폴리곤 임원진, 트럼프발 호재에 '우리도 미국 태생' 입장 선회

폴리곤 공동 설립자 샌딥 네일왈(Sandeep Nailwal)이 X를 통해 "폴리곤랩스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CEO, CLO, COO, CPO 모두 미국인으로 구성돼 있다. 미국 암호화폐가 되기 위한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글을 게시했다. 또 이에 앞서 폴리곤 개발사 폴리곤랩스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보이론(Marc Boiron) 역시 "이더리움(ETH)이 미국에서 만들어진 것은 아니지만, 폴리곤 설립자인 나도 미국 텍사스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폴리곤 역시 이더리움과 함께 '미국 태생'의 반열에 합류할 수 있어 기쁘다. 폴리곤 팀의 절반 이상은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3년 당시 폴리곤 팀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증권 해당 자산'으로 지목당하자 "폴리곤은 미국 밖에서 개발되고, 미국 외 지역에서 배포됐다"며 '미국 프로젝트'와 선을 그은 바 있다. 지난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 디지털 자산 실무그룹이 검토 중인 전략 준비금에 XRP, SOL, ADA, ETH 등 소위 '미국 태생' 암호화폐 포함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으며, 이들 종목은 비트코인과 함께 지난밤 급등한 바 있다.